[경영지원 팀] 블록체인 스타트업, 금융의 형태를 갖춰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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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성장에 있어 기술 개발 못지않게 중요한 성장의 동력은 경영관리와, 시스템운영이에요. 헥슬란트는 가상 자산 사업자로써 안전하게 고객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에 대한 대응, 계약관리, 재무 관련 업무 등 다양한 비 개발 영역에서 전문화된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여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어요.

​헥슬란트에 합류하게 된 계기, 이전엔 어떤 일을 하셨나요? 🚀

저는 금융업계에서 일해 왔어요. 은행 지점장으로 일하면서 고객자산관리 업무인 PB 업무 총괄 및 여신, 수신, 투자 상품 등을 10년 이상 담당했죠.

그 이후로 금융 관련 회사에 자문 활동을 진행하면서 우연한 기회로 가상 자산 화폐 쪽에 관심이 생겼어요. 19년도 때까지만 해도 가상 자산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터라 자문하러 간 회사에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죠.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들이 많았고요. 궁금한 것들을 물어볼 곳이 많이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주변에서 정보를 얻거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보니 새로운 시작을 마음먹게 되었어요. “새로운 일에 도전하자!”

2019년 2월, 지인을 통해 헥슬란트를 알게 되었고 새로운 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9년은 크립토 업계의 윈터(winter)라고 불리던 시절이었어요. 멀쩡하게 운영하던 회사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기도 했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단순한 ‘투기’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상황이었지만 주변 지인들에게 소식을 알리기가 조심스러웠죠. 하지만 저는 확신이 있었어요.

스타트업을 선택했던 어려운 결정, 다른 점도 많을 것 같아요! 직접 경험해 보시니 어떠세요?

과거에는 벤처기업이라고 불렀죠. 투자, 운영, 문화 등 회사 운영에 있어 지금보다 정보도 많이 없었고 벤처 창업에 대한 시선이 많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최근엔 실리콘밸리의 성공사례가 많이 공유되어 있고 국내에서도 유니콘 기업이라 불리는 스타트업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창업에 대한 꿈과 희망이 단순히 꿈이 아닌 가능성으로 변하게 된 것 같아요. 제가 십 년 만 젊었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직원들 모두가 강한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즉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외 정보가 너무 많아졌고 비교할 대상도 많아졌기 때문에 회사는 신규 입사자에 대한 교육, 사내 문화에 있어 부족함이 없어야 하고 반대로 직원들은 스스로 깨치는데 빠르게 적응해야죠. 업무를 찾아내는 데 있어 능력을 한층 발휘하는 일은 모두에게 어려운 일이지만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성숙해지는 시기는 빠르게 온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야생 동물 같은 느낌이랄까? 태어나자마자 바로 걸어야 하고 풀을 뜯고 사냥의 기술을 배우는 것과 같죠.

이런 과정을 통해 헥슬란트는 시장에 빠르게 진입,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를 만드는 데 앞서 나갈 수 있었고 현재는 사내 문화와 직원들 교육에 있어 누구보다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과거 벤처회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속도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현재 헥슬란트에서 하고 있는 일(집중하는 일) 🔥

입사 초기에는 지금과 다르게 회사도 체계(시스템)를 만들어 가고 있던 중이었고 소규모로 운영되다 보니 인력 풀도 부족했어요. 법률, 재무, 회계, 인사 경영 지원에 있어 많은 부분들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혼자 도맡아 진행하던 상황이었죠. 그만큼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고요. 하지만 현재, 헥슬란트는 자금세탁방지 팀, 정보보안 팀 등, 전문적인 직원들을 빠르게 채용하면서 이를 통해 보다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함께 업무를 나누며 일하고 있죠. 특히, 헥슬란트가 가상 자산 사업자로 분류되면서 금융 기관에 준하는 기준들을 지켜야 해요. 자금세탁방지와 관련해서 팀이 구성되었고 이에 맞춰 회사 사규를 만들어 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젊은 친구들과 일하면서 장점과 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장점은 각종 매체를 통해 의견을 주고받고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빠른 회의가 가능하고 각자의 업무 체킹이 빠르게 확인 가능하죠. 하지만 반대로 제가 아무래도 오프라인에 익숙한 세대이다 보니, 온라인 서비스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아쉬움이 있죠.ㅎㅎ

19년부터 헥슬란트와 함께 한 원년 멤버로서 블록체인 업계에 오래 있을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일까요?

확실했던 건 블록체인은 다음 세대의 금융이라는 믿음이 있어 가능했던 일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몸담아 왔던 업계에서 실제로 헥슬란트는 현실로 만들고 있고요. 작은 회사에서 규제의 영역으로 들어가 시리즈 투자까지 이뤄내는 것들을 몸소 체감하면서 회사가 성장하는 데 있어 큰 성취와 보람이 있었는데요. 특히 시리즈 A 투자는 남달랐습니다. 외부에서 전문 투자자들에게 우리의 서비스를 인정받고 산업을 성장할 거라 함께 믿어 줬기 때문이죠. 그동안 준비했던 것들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목표

아무래도 저의 태생이 금융인이다 보니, 새로운 금융에 대한 제도들을 고도화하는 일을 궁극적으로 이뤄내고 싶어요. 과거에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가득했던 가상 자산 사업이 이제야 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산업의 영역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에서 헥슬란트가 이뤄내는 서비스가 모두의 기준이 될 때까지 달려보고 싶습니다.

editor 조주원 photographer John ⓒ2022 hexlant All rights reserved.